흔히 눈병에 걸리면 서로에게 옮을까봐 조심하게 된다.
개인위생에도 조금 더 신경쓰게 되고 특히 손을 자주자주 씻게된다.
과연 이 결막염은 전염이 잘 되는 질병일까?
전염이 잘 되는지 안되는지
오늘은 결막염전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일단 결막염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즉, 다른사람에게 감염될 수도, 감염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비감염성 결막염과 감염성 결막염은 증상도 약간 다르다.
비감염성 결막염의 경우 눈의 간지러음이 감염성보다 심한게 일반적이므로
눈이 너무 간지럽다면 비감염성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사람에게 실험해보는 것은 안된다.
감염성 결막염의 경우 눈에 통증이 느껴지며 눈곱이 심하게 낀다.
이 눈곱때문에 눈에 이물감이 많이 느껴지게 되고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아파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가 되며 눈이 팅팅 붓는다.
여기서 더더더 심해지게 된다면 눈이 심각하게 충혈되고
결막하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각막 상피가 벗겨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결막염 자체는 다 나아도 눈의 상처가 낫지 않았기 때문에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래저래 안과를 빨리 찾아가 보는 것이 가장 좋다.
결막염은 특별한 치료없이도 2주가량이 지나게 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질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방치하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특히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잘 알려져있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의 경우
지독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결막염에 걸린 경우 안대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다지 권장되는 사항은 아니다.
눈에 안대를 착용하게 되면 세균이 더 번식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안대가 없는 상태로 통풍을 유지해야 상태가 더 악화되는걸 막을 수 있다.